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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찾아서, 불교성보의 이해 부처님 법

1600여년이 넘는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은 우리 민족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마침내 민족문화의 근간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어디를 가나 불교 성지가 있고 문화재가 있다.
 
현재 국보와 보물. 지방문화대로 지정된 대다수의 민족문화재가 불교의 성보(聖寶)이다. 1995년 유엔 기구인 유네스코(UNESCO)가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불국사 석굴암, 그리고 종묘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는데 이는 불교의 성보문화재를 세계적인 차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한편 불교 문화재는 민족 문화유산이면서도 성보라는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여기에 대하여 단지 민족 문화유산의 성격만을 보고 지금도 불자들이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불교 성보문화재라는 본질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국민은 산자수명한 사찰을 단순한 관광지로, 성보문화재를 관광 대상으로 이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것은 불교 문화재는 민족문화유산이기 전에 신심을 지극했던 조상들이 신심과 지혜와 기술을 융화하여 구현한 신앙의 표현이자 상징이라는 점과 불자들의 경건한 신앙의 대상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일깨움으로써 사찰과 성보문화재에 대한 몰이해를 깨우쳐 주고 불교 문화와 사상에 대한 이해를 드 높혀 나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성보와 민족문화 유산에 대한 바른 이해와 보존은 바로 우리민족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사상 문화 창달의 기초이다. 어느 민족이든 전통과 역사 그리고 사상을 잘 보존하지 못한 민족은 패망하였다.
 
오늘날과 같은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도 민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에 바탕한 세계화가 가장 바람직한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 가장 불교적인 것이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불국사 석굴암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 에서도 새삼 확인한 바 있다.
 
민족의 전통 문화와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 한국불교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민족문화를 잘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다. 우리 불자들은 한국불교의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명심하면서 바른 신행 생활을 통해 불교와 민족의 중흥을 위해 정진해 나가야 하겠다. 

출처 : <불교입문> 조계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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